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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 진단하니 VGT이상이라는 에러 메시지가
오늘 퇴근길에 엔진체크등이 켜져서 부랴부랴 정비소 들려서 코드에 vgt작동상태이상 공기압력 어쩌구 라고 나온듯 한데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일단은 코드만 지우고, 다시 불 들어오면 해결볼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사업소 들어가야 되는건가요? 위 운전자는 운행중 발생한 엔진 채크램프를 보고 정비업체 방문하여 진단하고 VGT이상이라는 에러가 있다는 것을 보고 그 정비사가 해 주는대로 일단 고장코드를 지우고 운행했던 모양이고, 그 운전자의 고민은 어디서 정비해야 할지를 궁금히 여긴 나머지 질문을 했을 것인데, 4만명이 넘는 카페원들 어느 누구도 상당히 시일이 흐른 지금까지 아무런 언급의 답변이나 댓글이 없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여러분 스스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글이 자동차 관리 페이지에 등록되는 이유는 자동차 관리 부실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써 이와같이 채크램프 점등시 대부분의 정비사들이 고장코드를 지워서 내보내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만이라도 알아야 하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을 정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며, VGT에러가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지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정비사라는 것이다. 아마 여러분이 정비하러 어느 정비업체를 방문했을 때 고장코드를 지워줄 것이니 또 채크램프가 점등되면 다시 방문해 주라는 당부의 말을 할 것이다. 그 때 여러분께서는 알겠다고 하지만 여러분의 마음에서는 당신한테 정비하러 올 일 없겠습니다 라고 생각해야 한다. 즉 당신처럼 실력없는 사람에게 내 자동차 정비를 맡긴다면 당신은 하나 하나 예상하는 부품을 교환하려 할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당신한테는 정비하러 오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기 위하여 물러나는 것이다 라는 것을 정비사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 정비사로 살아가는 동안 내 실력을 믿고 또 내가 운영하는 업체의 간판을 보고 들어온 여러분의 고객이라고 생각해 보라. 분명 나를 찾아준 고객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지 않겠다는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처럼 고장코드 소거하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긴 간혹 정비사들의 전화를 받아보면 VGT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그런 그들에게서 무엇을 더 바라고 정비의뢰를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이와같이 센서의 원리는 몰라도 좋다. 그 센서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는 알아야 할 것이며, 또 엑추에이터의 작동은 어떤 센서를 근거로 또 그 작동을 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충분히 알고 있었다면 고장코드 소거와 같은 행위로 불안한 운행을 하도록 놔두지는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이 인정해야 한다. 위 자동차에서 발생한 VGT이상이라는 고장이 생기게 된 이유를 몇가지 나열해 본다. 1. 엔진오일을 잘못 선택한 경우 2. 오일 교환을 제때 하지 않는 경우(자동차 메이커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차량 포함) 3. 압축에 문제가 될 이유를 가진 경우 4. 터보차저에 문제가 있을 경우 5. 센서에 문제가 있을 경우다. 위와같은 사항을 일일히 점검하라는 것도 아니다. 정비사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캐너를 이용해 센서 데이터와 엑추에이터 데이터를 보면 어느 부분의 고장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있으니 고장코드 검색으로 정비를 하겠다는 생각에서 서비스 데이터 항목에서 보여주는 내용을 검색하여 문제의 항목을 찾는 정비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위 질문자는 사업소로 가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지만 막상 가보라. 그들 정비사들 역시도 고장코드 소거한 정비사와 다르지 않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고 이내 실망하거나 다시 체크램프가 켜지는 날에 방문하라는 말을 들을 것이다. 한마디로 요즘 여러분이 사용하는 자동차의 정비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수개월 또는 수년을 공부해야 여러분 자동차의 고장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자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서 평상시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동차메이커에서 시키는대로 또는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을 믿고 또한 인터넷에 떠 도는 낭설을 믿고 특히 합성유 사용 차량들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엔진에 맞지 않는 오일을 주입한 것이 VGT 에러의 고장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인터넷은 장점도 있지만 헛점도 많은 공간이니 정보의 선택을 잘해야 하는 것이 곧 자동차관리의 헛점을 보이지 않는다면 오늘같은 고민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늘 강조한다. 오일관리, 냉각수관리 이것이 어쩌면 자동차 관리의 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고...그외 중요한 것은 운행패턴이다. 어떤 조건에서 운행하는 것이 고장을 줄이는지를 간혹 만나는 여러분들께 늘 전하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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